갑자기 얼굴도 , 이름도 모르는 신입학우 분들의 입학을 축하 하려고 하니, 매우 어색하지만 용기내서 몇자 적으려고 합니다. 저는 아직도 서울 캠퍼스의 따뜻한 햇살 과 꽃망울이 어우러진 언덕이 기억나네요. 전날 MT 에서 마신 술이 덜 깨서, 언덕을 올라가는게 엄청 힘들었습니다 ;) 언덕을 다 오른 그 순간 제 눈에 보인 평화홀을 보자마자 학교에 대한 애교심 과 앞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 등 복합적인 감정이 마구 샘솟았습니다. 그리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저 마음 한켠에 그 추억들은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 잡아서, 제가 힘들때마다 가끔씩 힘이 되어주기도 하네요.

물론 자신이 생각해온 것과 맞지 않아서 속상할때도 있고, 갑자기 닥쳐오는 시련과 역경에 슬퍼할 수 도 있습니다. 하지만 앞에서 제가 말한 것들을 잠깐 생각해보시고 추억을 되돌아 보면,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나고 힘이 생길거라 믿습니다!! 다시한번 입학을 축하하고, 좋은 대학생활 누리시길 기도하겠습니다~